미국 보험 — 절대 사지 말아야 할 7가지

미국은 보험 종류가 너무 많다.
자동차 보험, 집 보험처럼 필수적인 것도 있지만,
광고나 판매 마케팅 때문에 소비자들이 아예 필요 없는 보험을 수년 동안 가입해두는 경우가 흔하다.

특히 한국인·이민자들은 “보험이라면 다 좋은 거 아닌가?”라고 생각해서
정작 중요한 커버리지는 약하고, 불필요한 보험만 잔뜩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.

여기서는 실제 소비자 리포트, 보험업계 데이터를 기반으로
미국에서 절대 사지 말아야 할 보험 7가지를 정리한다.
이 글은 판매용이 아니고, 현장에서 검증된 “Real talk”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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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️⃣ Extended Warranty (확장 보증 보험)

미국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보험 1위다.

전자제품을 살 때 Best Buy나 Amazon이 자동으로 추천하는 Extended Warranty는
대부분 제조사 워런티와 중복되거나 실제 보장 범위가 매우 좁다.

사람들이 이걸 왜 사냐?

• “망가지면 새 걸로 바꿔준다”는 느낌
• 직원들이 고의적으로 강하게 추천
• ‘평화로운 마음(Peace of Mind)’이라는 표현에 속음

실제 문제점

• 소모품은 커버되지 않음
• ‘사용자 과실’ 거의 다 제외
• 클레임 과정이 매우 까다로움
• 디덕터블이 생각보다 높음
• “수리 불가 시 환불”이라는 말도 대부분 크레딧으로 대체됨

결론:
전자제품은 망가지면 바로 교체하는 게 더 싸다.
Extended Warranty는 미국에서 가장 필요 없는 보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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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️⃣ Rental Car Company Insurance (렌터카 창구 보험)

렌터카 카운터에서 직원이 마지막으로 묻는 질문:
“Insurance 추가할래요?”

여기서 YES라고 하면 불필요한 보험을 하루 $20~$40이나 내고 있는 것이다.

왜 필요 없나?

대부분의 경우 아래 두 가지가 이미 커버하고 있다.

1. 자기 자동차 보험 (Auto Insurance)
   – 거의 모든 미국 보험사는 렌터카 사고도 동일하게 커버한다.
   – Collision Deductible도 본인 차량과 동일 적용.
2. 신용카드 카드사 Rental Coverage
   – Chase Sapphire, Amex Platinum 등은 Primary Coverage 제공
   – 심지어 연회비 없는 카드도 Secondary Coverage 제공

예외 상황은?

• 본인 자동차 보험이 아예 없을 때
• 해외 렌터카 (특히 멕시코·중남미 일부)

미국 내에서라면 렌터카 보험은 거의 사기 수준으로 비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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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️⃣ Cell Phone Protection Plan (폰 보호 보험 – 통신사 제공)

AT&T, Verizon, T-Mobile이 파는 폰 보험은
사실상 Premium Device Protection = 고가의 Extended Warranty다.

왜 안 좋은가

• 월 $18~$20
• 디덕터블 $120~$250
• 리퍼폰(Refurbished)으로 교체
• 1년에 2~3회 제한
• 도난 분실 보상은 값어치가 거의 없음

더 나은 대안

• Amex / Chase 카드로 폰 요금 자동결제 → 무료 Phone Damage 보험 제공
• Zagg / AppleCare+가 실제 커버 범위가 훨씬 명확하고 싸다

통신사 폰 보험은 미국 소비자가 가장 많이 후회하는 보험 중 하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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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️⃣ Travel Insurance (여행 보험 – 렌터카 업체·항공사 버전)

여행 중 문제 생기면 도움이 되겠지?
그건 맞다.
그러나 “항공사나 렌터카가 파는 여행 보험”은 대부분 효율이 제로다.

문제는 커버가 너무 약하거나, 이미 다른 곳에서 보장되고 있다는 것.

예시

• 항공사 보험: 대부분 ‘지연 보상’ 정도
• 렌터카 보험: 이미 신용카드가 커버하는 부분
• 호텔 예약 보호: 대부분 예외 조항이 많음

더 나은 대안

• 신용카드 여행 보험이 훨씬 강력
• 특히 Chase Sapphire / Amex Platinum은 Trip Delay, Trip Cancellation까지 완벽 커버

결론:
여행 계획 중 사이트가 파는 Travel Protection은 절대 살 필요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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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️⃣ Identity Theft Insurance (신분 도용 보험)

최근 3~4년 사이 이 보험이 엄청나게 광고됐다.
그러나 실체는 매우 빈약하다.

핵심 문제

• 보험이 “도용을 막아주지” 않는다
• 단지 “도용 후 복구 서비스 + 약간의 비용 보상”에 불과
• 이미 대부분의 크레딧카드가 무료 모니터링 제공
• 은행 신규 계좌는 모두 Zero Liability Policy 적용

Identity Theft Insurance는 심리적 안정만 줄 뿐, 실질적 보호는 거의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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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️⃣ Pet Insurance (저가형·커버 축소형 상품)

이건 오해하면 안 된다.
고품질 Pet Insurance는 가치가 있다.
그러나 Walmart나 소규모 보험사가 파는 ‘저가형 보험’은 완전 다르다.

문제점

• 유전 질병 거의 다 제외
• Pre-existing condition 제외
• annual limit이 너무 낮음 ($2,000~$3,000)
• 사고/질병이 발생해도 대부분 커버되지 않음

특히 shelter에서 온 반려동물의 경우
기존 병력 기록이 불명확해서 클레임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다.

“싼 Pet Insurance = 돈 낭비”
이건 네 아내가 shelter에서 일한다니까 너도 충분히 공감할 내용일 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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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️⃣ Gap Insurance (대출 잔액 보전 보험 – 일부 상황 제외)

Gap Insurance는 “차량이 사고로 전손될 때 남은 대출금과 차량 가치 차이를 메워주는 보험”이다.

이 자체는 나쁜 보험이 아니다.
문제는 딜러가 파는 Gap Insurance가 과하게 비싸다는 것.

딜러 버전 문제

• 가격이 $800~$1,200
• 실제 시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쌈
• 금융사에서는 같은 보험을 $200~$400에 제공

언제 필요 없나

• 차를 크게 디스카운트 받고 샀을 때
• 다운페이 20% 이상 넣었을 때
• 차량 가치 하락이 느린 차량 (Tesla, Toyota 일부)

딜러가 강요하듯 추가하는 Gap Insurance는 “사지 말아야 할 보험”에 해당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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🔥 결론 – 보험은 ‘많이’가 아니라 ‘정확하게’가 중요하다

미국은 워낙 보험 시장이 크다 보니
소비자가 필요 없는 보험을 계속 내는 구조가 만들어지기 쉽다.

특히 다음과 같은 보험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불필요하거나 과대평가되어 있다.

• Extended Warranty
• 렌터카 카운터 보험
• 통신사 핸드폰 보험
• 여행 사이트에서 파는 Travel Protection
• Identity Theft Insurance
• 저가형 Pet Insurance
• 딜러 버전 Gap Insurance

보험은 “심리적 안정”이 아니라
리스크 대비 실제 보상·보장 범위가 핵심이다.

이 글의 리스트를 기준으로만 정리해도
매달 $30~$150 정도의 불필요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.
연간으로 보면 적게는 $500, 많게는 $1,500 절약 효과가 나온다.

실제로 미국 중산층 가계에서 보험 과소비는 아주 흔한 문제다.
정확히 알고 가입하는 것이 가장 똑똑한 소비다.

🔗 외부링크

• https://www.consumerreports.org/
• https://www.usa.gov/insurance
• https://www.naic.org/